한국금융연구원의 '우리나라 금융의 적정성과 경제성장 효과 연구' 자료를 보면 지난 15년 동안 가계 대출은 연평균 8.1% 증가했지만, 같은 기간 기업대출은 6.9% 늘어나는 데 그쳤습니다.
이는 국내 금융회사의 활동이 생산성이 낮은 가계 대출 등에 치우쳐 금융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뜻입니다.
국내총생산, GDP와 비교한 신용제공 비율인 금융 심화도는 2016년 기준으로 143%를 기록해, 금융의 성장 효과가 떨어지는 것으로 보는 120%를 훌쩍 넘어섰습니다.
금융계와 학계 등에선 금융 확대가 일정 수준을 넘어서면 생산성이 낮은 부문으로 자금과 인력이 쏠려, 전체 경제 생산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조태현 [cho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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