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 리셉션, 울산시립무용단 특별공연, 주요시설 견학 등
울산시청 전경 |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울산시가 일본 자매도시와 교류협력을 강화한다.
울산시는 자매도시 일본 하기(萩)시 대표단이 15일부터 사흘간 울산-하기 자매도시 체결 5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울산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에는 후지미치 켄지 하기 시장을 비롯해 하기 시의회 요코야마 슈지 의장, 시의원, 하기 상공회의소 오카 타카코 부회장, 하기 관광협회 코토 케이코 회장, 하기 일한친선협회 오카 히로시 회장 일행이 동행한다.
방문 첫날 기념식에 앞서 하기시 대표단과 주대한민국 일본 대사 나가미네 야스마사 대사 일행이 오후 6시 울산 롯데호텔에서 송철호 울산시장을 만나 향후 두 도시 교류와 울산-일본 우호 증진 방안 등에 대해 환담을 한다.
이어 오후 6시 30분 롯데호텔에서 울산-하기 자매결연 50주년 기념식이 열린다.
행사에는 하기시 대표단과 주한 일본 대사, 주부산 일본 영사, 황세영 울산시 의장, 하기시와 교류해 온 울산 한일친선협회, 울산 공예협동조합, 민간단체 등 100여 명이 참석한다.
기념식은 50년 전 체결 조인식을 시작으로 두 도시 간 교류해 온 역사를 담은 영상도 상영된다.
울산과 하기시는 매년 상호 축제에 대표단 파견을 비롯해 청소년 수영, 검도, 축구 등 스포츠 교류, 중·고등학교 학생 간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의를 다졌다.
16일에는 울산상공회의소에서 상호 기업 교류 방안, 관광협회 간담회가 예정돼 있다.
또 하기 시민 교류단인 야마구치현립 하기고등학교 등 3개 학교 학생 13명은 울산여자중학교와 울산외국어고등학교에 친선 방문한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과 고래박물관 등 주요시설도 둘러본다.
울산시와 하기시는 1968년 10월 자매도시 협정을 체결했다.
이후 경제와 스포츠, 문화, 청소년 교류 등 매년 다양한 교류를 하고 있다.
후지미치 켄지 하기시장은 지난해에도 울산을 찾아 울산광역시 승격 2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한 바 있다.
cant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