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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2018 국감] "발전5사 지역주민 채용, 정원의 2.4%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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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기구 의원 "정원 1만 1687명 중 275명...신보령·호남 등 5곳 0명"

[이데일리 김일중 기자] 국내 화력발전을 담당하는 발전공기업 5사(남동, 동서, 중부, 서부, 남부발전)가 지역주민 채용에 인색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어기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충남 당진시)은 15일 각 발전공기업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바탕으로 5개사의 정원은 총 1만 1687명이었고, 이 중 본사이전 및 발전소 주변지역 주민 가점을 적용받아 채용된 인원은 총 275명으로, 정원 대비 2.4%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특히 화력발전소가 집중된 충남권의 지역주민 고용률은 당진화력 0.9%, 태안화력 1.2%를 비롯해 평균 1.9%로 전국 평균에도 못 미쳤다. 또한, 호남, 제주, 군산, 영월, 신보령 등은 지역주민을 단 한명도 고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데일리



어기구 의원은 “화력발전소가 입지한 지역에서 발전소로 인한 피해가 적지 않은 만큼 발전사들이 지역사회에 대한 책임감을 갖고 지역주민 고용을 확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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