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관령 하트 서리' [연합뉴스 자료 사진] |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15일 강원도에서는 내륙과 산지를 중심으로 기온이 0도 가까이 내려가는 등 쌀쌀한 날씨가 이어졌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6시 현재 양구 해안면 0.4도, 강릉 삽당령 0.6도, 삼척 하장 1.2도, 대관령 1.7도, 인제 3.4도, 태백 4.9도, 춘천 6.2도, 원주 7.3도, 북강릉 11도 등이다.
내륙과 산지에는 안개가 짙게 끼어 주요지점 가시거리는 양구 250m, 정선 임계 330m, 미시령 490m에 불과했다.
이날 도내 기온은 아침까지는 평년보다 낮겠고, 낮부터는 평년 수준을 회복하겠다.
그러나 당분간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이상 커 쌀쌀하겠다.
낮 최고기온은 내륙 19∼21도, 산지(대관령, 태백) 15∼18도, 동해안 20∼21도로 전날보다 조금 높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복사냉각으로 기온이 떨어지면서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산지에는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며 "내일(16일) 낮부터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기온이 다시 낮아지겠다"고 예보했다.
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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