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 행사 모습 |
(세종=연합뉴스) 고유선 기자 =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인문학적 가치를 확산하고자 전국 각지에서 '인문학 콘서트'와 '소규모 인문강좌'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07년부터 추진한 인문학 대중화 사업의 하나다.
인문학 콘서트는 이달 16일 경상북도 구미를 시작으로 전국 대학, 연구소, 기초자치단체, 도서관 등에서 내년 2월까지 19번에 걸쳐 열린다.
행사는 참석자들이 친숙감을 느낄 수 있도록 강연과 토론·문화공연을 결합한 형태로 진행된다. 또, 4곳의 인문한국(HK) 연구소가 참여해 그간 연구한 성과를 지역 주민 눈높이에 맞춰 나눈다.
한국해양대 국제해양문제연구소는 조선이 처음 접한 영국 선박의 이야기를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들려주고, 부산외국어대 중남미지역원은 중남미 문화를 소개한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20개의 '소규모 인문강좌'는 인문학 박사학위를 가진 신진 연구자들이 지역 주민들의 수요에 맞게 강좌 주제를 선정·기획해 진행한다.
김종규 성균관대 초빙교수는 초등학생 학부모와 함께 4차 산업혁명을 인문학적으로 생각해보고 토론을 통해 미래에 대비한 교육의 방향을 모색한다.
김영례 전북대 강사는 어린이집 원장들과 함께 고전을 읽으면서 바람직한 보육 환경에 대해 생각해볼 예정이다.
cind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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