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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돈문제 다투다 홧김에…" 의붓누나 살해한 40대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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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울산동부경찰서. © News1 장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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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이윤기 기자 = 자신의 의붓누나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울산동부경찰서는 12일 금전문제로 의붓누나와 다투다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A씨(42)를 살인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1일 오후 8시께 울산 동구 자신의 집에서 의붓누나 B씨(45)의 가슴과 목 부위를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의 딸이 12일 새벽 2시 30분께 "어머니가 동생을 만나러 간 뒤 돌아오지 않는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자택 작은 방 빨래 건조대 뒤에 숨겨진 B씨 시신을 발견하고 A씨를 긴급 체포했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A씨는 "돈 문제로 다투다 홧김에 살해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살해 동기를 조사 중이다.
bynaei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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