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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광양시, 섬진강재첩 서식 위해 8.5t 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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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부터 어민 소득위해 총 63t 방류

뉴시스

【광양=뉴시스】김석훈 기자 = 전남 광양시는 섬진강 상류 수역인 다압면 섬진마을과 관동마을사이 지선에 재첩 8.5t을 살포(이식)했다고 12일 밝혔다.2018.10.12. (사진=광양시청 제공) 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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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뉴시스】김석훈 기자 = 전남 광양시는 섬진강 상류 수역인 다압면 섬진마을과 관동마을사이 지선에 재첩 8.5t을 살포(이식)했다고 1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하천 생태계 변화로 축소되고 있는 섬진강 재첩의 서식지 확대와 어민들의 어업생산량을 높이기 위해 해마다 재첩살포 행사를 갖고 있다.

살포행사는 주민과 재첩 생산어업인, 전남 동부수협, 공무원 등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7척의 소형어선에 탑승해 섬진강 하류에서 채취한 재첩 8.5t을 살포했다.

살포한 재첩은 살포 수역에서 1개월간 적응기를(순치) 거쳐 겨울을 지내고, 이듬해 5월부터 성장과 산란을 반복하면서 모래톱 등에 재첩 종패와 성패가 자연스럽게 조성되게 된다.

시는 2008년부터 10차례에 걸쳐 총 63t을 지속해서 살포했다.

재첩살포는 생산량과 소득 증가 등으로 이어지면서 지역주민과 재첩 생산 어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보탬을 주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 7월 '섬진강 재첩잡이'(손틀방류어업)를 해양수산부에 광양·하동 공동 국가 중요어업유산 지정을 신청했으며, 1차 서류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10월 중순쯤 2차 현장평가가 이뤄질 예정이다.

박성이 해양수산팀장은 "섬진강 재첩의 서식지 확대와 지속적인 생산을 위해 재첩 자원조성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광양섬진강재첩의 우수성을 알려 지역어업인들의 소득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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