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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코스피 9거래일來 반등 2160선 회복…환율은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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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코스피가 12일 4%대 폭락을 딛고 9거래일만에 상승 마감했다. <자료: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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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미국 증시 급락을 딛고 9거래일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코스피는 12일 전장보다 32.18포인트(1.51%) 오른 2161.85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가 상승 마감한 것은 지난달 27일 이후 9거래일 만에 처음이다.

전날 코스피는 미국 증시 급락 여파 등으로 98.94포인트(4.44%)까지 곤두박질 쳤다. 지수 하락 폭은 7년여 만에 최대치였다. 하지만 이날 외국인이 사자로 돌아서면서 지수가 장중 한 때 2173.01선으로 상승하기도 했다.

이재승 삼성증권 투자정보팀장은 “과도한 지수 하락으로 시장이 안정을 찾아가는 것으로 보인다”며 “미국 장은 조정을 받았지만 10년물 국채와 환율이 안정을 찾아 신흥국 시장이 전체적으로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유가시장에서 외국인은 705억원어치를 순매수 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57억원, 973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도 전장보다 24.12포인트(3.41%) 오른 731.50에 장을 마쳐 9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날 40.12포인트(5.37%) 하락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9억원, 1160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1250억원을 순매도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3.0원 급락한 1131.4원에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이 종가 기준으로 하락한 것은 이달 들어 처음이다.

김은성 기자 ke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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