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한국갤럽이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10~11일 실시한 국정 지지도 조사에서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 주 대비 1%p 상승한 65%를 기록했다. 부정평가률은 1%p 하락한 25%였고, 9%는 의견을 유보했다.
|
문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평가자들은 그 이유로 '북한과의 관계 개선'(42%)을 우선 꼽았다. 뒤를 이어 '외교 잘함'(12%), '대북/안보 정책'(8%),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 '서민 위한 노력/복지 확대'(이상 6%), '전 정권보다 낫다'(3%) 순으로 나타났다.
직무 수행 부정평가자들은 그 이유로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44%), '대북 관계/친북 성향'(22%), '최저임금 인상'(6%), '북핵/안보', '일자리 문제/고용 부족'(이상 3%) 등을 지적했다. 여전히 경제 이슈가 문 대통령 직무 수행 부정평가의 주 원인이 됐다.
한편 정당 지지율은 국정감사가 시작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상당폭 하락했다. 민주당은 지난 주 대비 5%p 하락한 43%, 무당층이 27%, 자유한국당은 전주와 같은 11%을 기록했고, 정의당은 1p 상승한 10%, 바른미래당도 1%p 상승한 8%, 민주평화당은 1%이었다.
증인신청 논란과 야구대표팀 선발 문제, 5.24 조치 해제 등의 문제가 국회 국정감사를 통해 등장하면서 민주당은 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과 다소 다른 움직임을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갤럽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한 표본을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한 것으로 응답률은 1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였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dedanhi@newspim.com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