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개호 "과하다 싶을 정도로 강력한 방역조치할 것"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2일 "다소 과하다 싶을 정도의 강력한 방역 조치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강력한 방역을 강조했다.

이 장관은 이날 가축 질병 특별방역기간을 맞아 경북 김천 농림축산검역본부 구제역 백신연구센터와 충북 음성오리 사육농가를 잇따라 찾아 "이번 동절기 가축질병 확산 방지를 위해 농가 부담을 최소화해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또 "가축 질병 예방과 유사시 차단 방역에 힘써 달라"고 당부하고 "국내 축산현장에 적합한 백신이 개발·공급되도록 연구를 차질없이 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 장관은 이날 농림축산검역본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국립종자원 등 3개 기관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았다.

이번 업무보고는 취임 후 소속기관에서 열리는 첫 업무보고로, 조류인플루엔자(AI)ㆍ구제역ㆍ아프리카돼지열병ㆍ농약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PLS)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추진 상황을 점검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 장관은 "내년 PLS 전면 시행을 앞두고 농업인의 혼란을 최소화하도록 관련 제도와 기준에 대한 적극적인 교육과 홍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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