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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정부 '경기회복세' 진단 철회...낙관 전망 바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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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지난 열 달 동안 '경기 회복세'라고 낙관했던 진단을 철회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그린북'으로 불리는 '최근경제동향' 10월호를 발간하면서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열 달 연속 우리 경제를 '회복 흐름' 또는 '회복세'라고 표현했던 부분을 뺐습니다.

대신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는 표현을 썼고 이마저도 전체 경기가 아니라 수출과 소비에만 국한해 표현했습니다.

기재부 관계자는 수출과 소비는 나쁘지 않지만, 투자와 고용 상황이 좋지 않고 유가 인상 폭도 예상보다 큰 점을 고려해 '회복세'라는 표현을 삭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한 달 취업자 수 증가 폭이 9월까지 여덟 달 연속 10만 명대 이하를 기록하는 등 고용 상황이 좋지 않고, 설비투자와 건설투자 모두 하락 추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미중 무역갈등 지속과 미국의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 그리고 국제유가 상승 등이 우리 경제에 악영향을 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위험요소 관리와 함께 일자리 대책에 힘쓸 계획입니다.

김평정[py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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