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기 매경닷컴 대표 "나라 안팎 악재 극복할 노력과 지혜 필요할 때"

12일 오전 11시 남산 밀레니엄 힐튼 호텔 그랜드볼룸에 열린 '2018 한국경제를 빛낸 인물 선정식 및 출판기념회'에서 진성기 매경닷컴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 제공: 매경비즈]

"미북-남북 비핵화 협상, G2 무역전쟁, 기상이변, 신흥국들의 통화가치 급락, 소득주도 성장 논란, 집값 고공행진과 쏟아지는 부동산대책…"

진성기 매경닷컴 대표는 12일 오전 11시 남산 밀레니엄 힐튼 호텔 그랜드볼룸에 열린 '2018 한국경제를 빛낸 인물 선정식 및 출판기념회' 인사말에서 2018년 대한민국 안팎에서 일어나고 있는 대형 이슈들을 이같이 나열하며 "기업들에게는 성장이 필연적인 만큼 한층 심화되는 혼란기를 극복할 노력과 지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올해로 4회를 맞은 이 행사는 매경닷컴이 주최하고 매일경제신문과 MBN, 일자리위원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가 후원한다.

진 대표는 "이들 이슈 가운데는 단기간에 풀릴 일도 있겠지만 장기간에 걸쳐 해결되거나 끝내 답이 없을 수도 있다"며 "우리 경제는 일부 지표상으로는 순항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곳곳에서 위험 신호들이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전세계적으로도 불확실성이 극대화된 가운데 G2 무역전쟁 또는 글로벌 무역전쟁으로 대표되는 경제상황은 훨씬 심각하다"며 "이런 가운데 4차 산업혁명이 소용돌이치고 있어 우리 기업과 국민들 모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진 대표는 "하지만 위기가 곧 기회라는 얘기처럼 발 빠르게 대응하는 모습들을 보게 된다"며 "제4회 한국 경제를 빛낸 인물들이 그 주인공들"이라며 이날 수상의 영예를 안은 경영인들을 축하했다.

진 대표는 "그들은 기술과 품질 혁신을 통한 지속가능한 기업경영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며 "이번 수상 기업인들은 소리 없이 강한 중소·중견기업, 기관을 이끌어 연속 수상을 하거나 새롭게 수상자 대열에 합류했다"고 말했다.

진 대표는 "한국경제를 빛낸 인물에 선정된 18개 기업과 기관의 CEO와 임직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뛰어난 리더십을 바탕으로 국내는 물론 세계 속에서도 큰 활약할 것을 기원한다"고 응원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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