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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 (일)

차세대 발명 인재 양성…발명체험교육관 설립 교육청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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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10월 말 선정해 내년 하반기 개관 목표

연합뉴스

정부대전청사 전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특허청이 혁신 잠재력을 지닌 미래 발명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내년에 발명체험교육관을 설립하기로 하고, 이를 유치할 시·도 교육청을 공모한다.

특허청과 선정된 교육청은 지역 청소년에게 체험·심화 발명 교육, 교원들에게는 체계적 연수를 지원할 시설과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허청은 시설설치, 기자재 구매 등에 필요한 국비를 지원한다.

선정된 교육청은 발명 교육에 필요한 교육시설과 환경 구축을 맡는다.

현재 초·중·고 정규교과(실과, 기술·가정 등)에 발명 관련 내용이 있지만, 교육 여건상 이론 위주로 운영된다.

전국 학교 등에 설치된 발명교육센터(전국 201개)는 교실 2개 정도의 소규모 시설이어서 체험·실습 교육에 한계가 있다.

발명체험교육관은 청소년들이 발명의 원리와 실물을 직접 체험해 창의력·문제해결 능력·도전정신 등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창의성이 뛰어난 학생에게 체험·심화형 발명 교육을 제공해 차세대 혁신가로 키운다.

중·고 교원에게는 신규·심화 교수법, 지도사례 연구, 최신 기자재·교구재 활용기법 등 체험 위주의 연수를 제공해 발명 교육 전문성을 높일 계획이다.

발명체험교육관 운영은 선정된 시·도 교육청이 전담해 지역 특성에 맞게 교육하도록 한다.

설치를 희망하는 시·도 교육청은 사업계획 등을 담은 유치 신청서를 오는 19일까지 특허청에 제출하면 된다.

특허청은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현장실사, 발표심사 등을 거쳐 이달 말 1곳을 선정한다.

박원주 특허청장은 12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상상력과 창의성을 키우는 발명 교육의 중요성이 날로 커진다"며 "발명체험교육관 운영으로 발명 교육 수준이 획기적으로 향상되고 교육 현장에 널리 확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ye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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