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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1 (금)

방송통신심의위, '2018년 국제규제자포럼'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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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강상현) 전광삼 상임위원과 심영섭 위원은 국제방송통신기구(International Institute of Communications, 이하 IIC)가 방송통신 분야 최신이슈에 대한 회원국 간 의견교환을 위해 8일부터 이틀간 멕시코시티에서 개최한 '2018년 국제규제자포럼'에 참석했다.

IIC는 각국의 미디어커뮤니케이션 분야 정책입안자 간 교류협력을 위해 1969년에 설립된 비영리 국제기구이다.

국제규제자포럼은 IIC가 각국의 규제정책 및 정보교류를 위해 미국 FCC, 영국 Ofcom, 한국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의 회원기관을 대상으로 매년 개최하는 회의다.

이번 포럼에서 전광삼 상임위원은 아동음란물, 디지털성범죄정보 등의 불법정보가 근절되고 있지 않으며 특히 최근에는 각국 규제기관의 감시망을 피해 다크웹 등을 통해 은밀하게 유통됨에 따라 과거보다 한층 강화된 국제협력 시스템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심영섭 위원은 <디지털 시대의 소비자 보호> 세션의 발제자로 나서 최근 가짜뉴스(Fake News)와 관련해 우리나라가 경험하고 있는 문제점을 소개했다.

심 위원은 그 대응 방안으로 규제일변도의 정책보다는 뉴스생산자에 대해서는 윤리기준과 책임성 강화가 이용자에 대해서는 데이터를 분석하고 정보를 비판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미디어 교육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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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방심위는 11일 미국 워싱턴에 위치한 글로벌 IT기업 아마존 웹서비스를 방문, 인공지능(AI) 활용 불법정보 모니터링 기술에 대해 협의하고 우리나라에서의 활용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업무협의를 진행했다.

방심위는 아마존웹서비스와의 이번 업무협의를 통해 인력에 의존한 기존 모니터링 방식을 탈피하고,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여 인터넷상 불법정보 규제의 효율성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사진 제공 : 방송통신심의위원회)

한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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