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분당경찰서는 이날 오전 7시20분부터 이 경기지사가 사는 성남 자택과 성남시청 통신기계실·행정전산실·정보통신과·행정지원과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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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바른미래당 측은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친형 강제 입원조치에 따른 직권남용 혐의로 이 지사를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에 고발했다. 당시 장영하 바른미래당 성남시장 후보는 국회 정론관에서 "성남시장으로서 권한을 남용해 형 이재선을 정신병원에 강제입원시키려 한 것은 직권남용죄"라고 했다.
장 후보는 또 이 지사가 방송토론에서 친형 강제입원·여배우스캔들 의혹을 부인한 점은 허위사실공표죄, 당시 이 지사가 구단주로 있었던 프로축구단 성남FC가 여러 기업에게 광고비 명목으로 약 160억원 이상 후원 받은 것은 특가법상 뇌물죄 또는 제3자 뇌물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경찰의 압수수색 대상에는 이 지사 신체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서는 '여배우 스캔들' 관련 수사를 위해 배우 김부선씨가 이 지사 신체에 있다고 한 '큰 점'을 확인하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다만 경찰은 휴대전화 압수 목적일 뿐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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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관계자는 "여배우 스캔들 관련해서 압수수색한 것은 아니다"라며 "관련자 소환 계획은 아직 없다"고 말했다.
sunj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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