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계약식은 지난 11일 스페인 마드리드 이페마(IFEMA)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세계의약품전시회(CPhI Worldwdie)현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양사 관계자와 오장석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회장과 조종화 이사가 참석했다.
보령제약은 계약에 따라 인듀어메디칼에 향후 3년 간 총 50억원(4백만달러) 규모의 의약품을 공급하고 1차 항암제에 대한 동남아지역 시장을 확대하게 됐다.
인듀어메디칼은 1300개 이상의 의약품과 의료기기 제품을 보유한 필파마웰스(Phil Pharmawealth, Inc.) 그룹의 계열사 중 하나로 2017년 기준 1100억원 매출을 기록한 중견 제약회사이다.
보령제약 관계자는 "이미 보령제약은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 항암제를 수출하고 있다"면서 "이를 기반으로 아프리카, 중남미지역 등으로 시장을 더욱 넓혀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김태환 기자(tope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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