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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NH투자증권 “넷마블 신작 ‘블소 레볼루션’, 성공가능성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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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이 신작 모바일게임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을 통해 실적 부진 우려를 완화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전작 ‘리니지2 레볼루션’에 비해 업그레이드된 신작으로 넷마블의 역량을 고려할 때 성공 가능성이 높다는 평이다.

12일 NH투자증권은 “넷마블의 개발력과 수익화 능력을 강암할 때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의 성공 가능성은 높다”라며 “이를 통해 실적 부진과 높은 벨류에이션에 대한 우려도 완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는 12월 6일 출시 예정인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은 넷마블의 자회사 체리벅스가 개발한 모바일 MMORPG다. 첫 달 매출 2060억원을 기록하며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 새로운 역사를 썼던 ‘리니지2 레볼루션’의 뒤를 잇는 넷마블의 야심작이다.

넷마블은 지난 11일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의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사전등록을 시작했으며 오는 11월 15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게임전시회 ‘지스타’에 플레이버전도 출품할 계획이다.

NH투자증권 안재민 연구원은 “원작인 ‘블레이드&소울’의 탄탄한 스토리를 기반으로 4개 종족의 6개 캐릭터가 등장하고 자유로운 경공과 전투기능, 커뮤니티 기능 강화 등이 특징”이라며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확률형 아이템 의존도를 20% 이하로 줄이고 거래소 기능을 추가하는 등 리니지2 레볼루션보다 조금 더 업그레이드 된 신작 게임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특히 안 연구원은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의 성공으로 넷마블의 실적부진 우려 해소는 물론 최근 국내 게임업체들에 대한 불안한 시각도 바꿀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모바일 MMORPG 시장의 성장 둔화 가능성이 지적되고 있지만 넷마블은 충분히 시장 규모를 확대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안 연구원은 “국내 게임 업체들의 신작 부진 우려 및 국내 MMORPG 시장의 성장 둔화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게임주 전반적인 센티먼트 개선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넷마블은 이날 장초반 3%대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전일에는 변동없이 보합 마감했다.

[임영택기자 ytlim@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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