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5 (토)

중기부, 인가 소상공인단체 회원수도 파악 못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아시아경제

[자료=정유섭 의원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이은결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소상공인연합회 소속단체 회원 적격여부를 조사하면서 정작 인가를 내준 소상공인단체 회원수는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정유섭 자유한국당 의원이 중기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중기부가 파악하고 있는 소상공인 단체 85개 중 53개 단체의 회원수에 대한 자료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단체 중 중기부가 직접 인가를 내 준 단체임에도 회원수를 모르고 있는 곳이 12개에 달한다. 회원수가 1090명에 달하는 한국컴퓨터소프트웨어판매업협동조합을 비롯해 한국귀금속가공업협동조합연합회(966명), 한국슈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50개단체), 한국부동산사업협동조합(53명), 한국가스판매업협동조합연합회(12개단체), 한국주유소운영업협동조합(262명) 등이다.

정 의원은 "중기부는 인가 당시부터 매해 자료제출, 조사를 통해 소상공인단체의 회원수를 조사할 수 있지만 여전히 파악을 못하고 있다"며 "다른 부처와 지자체까지 동원해 소상공인연합회 회원의 소상공인 수와 활동여부, 총회개최 여부 등을 조사하면서 통상적인 조사라고 말하는 것은 모순"이라고 지적했다.

이은결 기자 leg@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