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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코스피, 9거래일 만에 반등…213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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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12일 코스피지수가 미국 증시 급락에도 불구하고 상승 출발했다. 9거래일 만에 반등이다.

이날 오전 9시2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43포인트(0.40%)오른 2138.10을 기록 중이다. 장 시작 30분 전까지만 해도 예상지수는 2~3%대 급락세였다. 하지만 개장 시간이 가까워 오면서 낙폭을 크게 줄였고 전 거래일 대비 1.99포인트(0.09%) 오른 2131.66에 장을 시작, 상승폭을 키워나갔다. 잠시 하락 반전하기도 했지만, 금새 회복하며 상승세를 유지 중이다.

이날 오름세는 기관 투자자들이 911억원 어치를 순매수하며 이끌고 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701억원, 215억원 어치를 내다팔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0.97%), 통신(0.84%), 철강금속(0.68%), 섬유의복(0.65%) 등이 오른 반면 의료정밀(-2.08%), 서비스업(-1.85%), 의약품(-1.45%)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 중에선 SK하이닉스(2.32%), 포스코(2.33%), 삼성전자(0.93%) 등은 상승, 네이버(-3.55%), 삼성바이오로직스(-1.07%), 셀트리온(-0.18%) 등은 하락했다.

한편 뉴욕 증시는 금리 상승에 대한 우려로 이틀 연속 급락했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545.91포인트(2.13%) 하락한 2만5052.8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57.31포인트(2.06%) 내린 2728.37로, 나스닥지수는 92.99포인트(1.25%) 밀린 7329.06로 장을 마쳤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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