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발 쇼크에도 한국 증시가 상승 출발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에 빨간불이 켜지면서 지수 반등을 이끌어냈다. 전날 10원 넘게 오른 원/달러 환율도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오전 9시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8.82포인트(0.41%) 오른 2138.49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4.33포인트(0.61%) 오른 711.71이다.
뉴욕증시는 채권금리 급등 공포와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 기술주 우려에 급락했다. 11일(현지시간)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545.91포인트(2.1%) 하락한 2만5052.83으로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전일대비 57.31포인트(2.1%) 떨어진 2728.37로 장을 끝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7329.06으로 전일대비 92.99포인트(1.3%) 밀렸다.
◇전날 98포인트 빠졌던 코스피, 기관 매수세에 상승 출발 =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52억원 559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기관은 709억원 매수 우위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가 억원 매도 우위로 전체적으로 억원 순매도다.
지수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33계약, 473계약 매수 우위다. 개인은 820계약 순매도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 보험 금융업을 제외한 전 업종이 강보합을 기록 중이다. 전기전자 건설업 철강금속 제조업 화학 섬유의복 등은 1%대 상승을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에 빨간불이 켜졌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0.81%, 1.59% 상승세다.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강보합을 기록하고 있다.
현대차 POSCO SK텔레콤 LG화학 등도 강보합이다.
반면 이날 주권 매매 거래 정지가 해제된 NAVER는 4%대 하락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 하락 출발후 곧장 상승 전환 = 이날 하락 출발한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에 곧장 상승 전환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331억원을 순매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1억원 168억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출판매체복제를 제외한 나머지 모두 상승세다. 비금속은 2%대 상승을 기록 중이며 인터넷 제약 방송서비스 운송장비부품 등은 1%대 오름세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나노스가 2%대 하락을 기록한 반면 나머지 종목은 모두 상승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신라젠 CJ ENM 포스코켐텍 등이 오르고 있다.
에이치엘비 바이로메드 메디톡스 스튜디오드래곤 펄어비스 등도 모두 상승세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국환시장에서 전일대비 7.5원 내린 1136.9원에 거래 중이다.
진경진 기자 jkj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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