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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이베스트證 "키움증권, 3분기 실적 부진…목표가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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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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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하종민 기자 =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2일 키움증권의 3분기 실적 부진에 따라 목표주가를 30%가량 낮춘 10만원으로 조정했다.

3분기 키움증권의 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25.2% 감소한 591억원으로 전망된다. 다만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약 80% 상승한 실적이다.

박혜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거래대금이 전분기 대비 30% 이상 감소한 덕분에 키움증권의 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익은 22%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장점유율이 거래대금 감소에도 전 분기 대비 소폭 감소에 그쳐 수익 감소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3분기 키움증권의 실적 관건은 주식운용부문인데 9월 지수 변동성이 커지면서 이익변동성도 커졌다"며 "이부문 수익 정도에 따라 실적이 결정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IB는 상반기 회사채 발행이 증가하면서 하반기에는 위축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국내 금리인상을 앞두고 수요가 여전히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부터 채권발행시장(DCM) 부문에서 주관사로 참여하는 비중이 높아졌는데 3, 4분기에도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경상 실적은 600억원 수준을 유지하겠지만 최근 매크로의 변동성이 심해지면서 증권주 내에서도 외인보유비중이 높은 키움증권의 낙폭이 크다"며 "펀더멘털은 크게 변하지 않았지만 수급이 쉽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키움증권의 목표주가를 기존 14만원에서 28.6% 내린 10만원으로 하향 조정한다"며 "멀티플 하향 조정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haha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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