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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송영길 “5·24조치 해제, 불필요한 논란…트럼프 ‘승인’ 발언 부적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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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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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2일 5·24조치 해제 검토 논란과 관련해 “5·24조치 해제냐 아니냐를 논쟁을 하는 것 불필요한 논란”이라며 “평양공동선언을 어떻게 실천해 갈 것이냐는 그런 차원에서 이해하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송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를 통해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발언은 해프닝”이라며 “정부가 (5·24조치를) 체계적으로 논의하는 것이 밝혀진 것이라기보다는 이해찬 대표의 질문에 정확한 표현을 하지 못한 게 아닌가 하는 판단이 든다”며 이같이 말했다.

송 의원은 “저는 전반적 흐름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5·24조치 핵심인 교역과 신규투자 문제는 UN제재 해제 없이 해결되지 않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 의원은 “북이 비핵화의 길로 나올 수 있도록 채찍과 당근이란 표현을 쓰는데 양면이 필요하다”며 “제재를 하나도 해제 안 해주고 인도적 지원도 안하는 것은 균형이 맞지 않다”고 밝혔다.

송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승인’ 발언에 대해서는 “(표현이) 적절하지 않다”며 “사전에 긴밀히 협의를 하겠다는 표현이 정확하지, 식민지 총독이 승인하듯 이런 개념으로 비춰져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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