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신창현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기상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일본 기상청은 독도를 시마네현에 속한 오키섬(隱岐島)의 일부로 표기해 예보 구역에 포함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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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일본 측은 독도를 오키섬과 묶어놓았을 뿐, 독도 지점에 대한 예보를 하고 있지는 않다.
신 의원은 “지난 평창올림픽 당시 일본 정부의 반대로 개막식에서 독도가 빠진 한반도기가 게양된 바 있다”며 “이와 대조적으로 일본 기상청에 항의는커녕 수수방관만 하고 있는 기상청의 대응은 이해하기 힘들다”고 꼬집었다.
기상청은 “오래 전부터 인지하고 있었으나 일본 기상청이 독도에 대한 지점 예보(포인트 예보)를 하지 않아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고 있으며 예보 홈페이지를 계속 모니터링 할 예정”이라고만 밝혔다.
onjunge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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