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역서 반려동물 광견병 예방접종…5000원이면 가능

예방접종 대상은 가정에서 기르는 3개월령 이상 개·고양이

동물병원에서 광견병 예방접종을 받고 있는 반려견의 모습 (사진=아시아경제DB)

[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서울시는 오는 16일부터 30일까지 반려동물 광견병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각 자치구에서 지정한 동물병원을 방문해 시술료 5000원을 지불하면 반려동물 광견병 예방접종이 가능하다. 시는 이를 위해 광견병 예방백신 4만두 분을 무료로 공급한다.

예방접종 대상은 가정에서 기르는 3개월령 이상인 개·고양이다. 매년 1회 보강접종을 해야 한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시 관계자는 "광견병은 모든 온혈동물에서 발생되는 질병으로 감염 동물로부터 물리거나 할퀸 상처를 통해 동물이나 사람에게 전파되는 인수공통전염병인 만큼 예방이 중요하다"며 "광견병 예방백신은 조기에 소진될 수 있으니 서둘러 접종하는 게 좋다"고 설명했다.

지정 동물병원은 관할 자치구 또는 120다산콜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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