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까지 10개 세미나에 30개 주제 발표·토론 이어져
강원도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1일 오후 평창군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에서 '파리협정의 실천을 위한 저탄소 자립도시 표준을 만들다'라는 주제로 '대한민국 탄소포럼 2018' 개회식을 개최했다.
대한민국 탄소포럼 평창서 열려 |
포럼은 한국기후변화연구원,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탄소자원화국가전략프로젝트사업단, W-재단, 국제배출권거래협회(IETA)가 주관했다.
정만호 강원도 경제부지사는 개회사를 통해 "2015년 파리협정을 계기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전 지구적인 노력이 가속화되고 있다"면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해 기후변화 대응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정책, 신기술, 시장·산업 동향 정보 공유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준비했다"고 밝혔다.
원광연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은 "대한민국 탄소포럼 2018이 기후변화 대응 분야에 있어서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 세계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성장하기를 바란다"며 "친환경 저탄소 자립도시 세계화를 통해 신산업, 일거리 창출 등 기후변화 대응을 선도하는 최종 목표를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가수 인피니트, 더넛츠, 김연지, 방송인 양정원, 배우 고나은 등의 연예인을 기후변화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저탄소 자립도시 표준과 국민 실천 선포식'이 열렸다.
기후변화 홍보대사로 위촉된 연예인들 |
포럼 1부 행사에서는 유연철 외교부 기후변화대사가 '기후변화와 우리의 미래'를 주제로 특별 강연하고, 로렌스 스미스 캘리포니아 주립대학 교수는 '4차 산업혁명과 미래도시'라는 주제로 초청강연을 했다.
2부 행사로는 동아시아 탄소시장 현황 및 전망, 판문점 선언의 저탄소 이행 방안 등 10개 세미나에서 30개 주제 발표와 학술토론이 오는 12일까지 진행된다.
이날 포럼에서는 일반 시민,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기후변화와 미래 일자리'라는 주제로 전문가 강연이 진행됐다.
오후에는 기후변화 토크 콘서트, 미래도시 비전 얼라이언스가 열린다.
이밖에 탄소 자원화 국가전략프로젝트 사업 특별 심포지엄, 한·중·일 미래 에너지 신기술 심포지엄, 한국기후변화학회 심포지엄 등 온실가스 감축 방안을 논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선을 보인다.
dm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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