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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국립중앙도서관, 임의선정 계약으로 사업대부분 진행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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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사진 = 이동섭 의원


(서울=국제뉴스) 김성배 기자 = 국립중앙도서관을 포함한 국립도서관들(국립장애인도서관, 국립세종도서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의 연구용역발주현황을 살펴보니 최저낙찰을 통해 결정되는 일반경쟁은 단 한 건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간사 바른미래당 이동섭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제출받은 작년 2017년 자료에 따르면 총 12건의 용역에 입찰조건이 제한되어 발주기관(국립도서관)에서 임의선정이 가능한 구조인 제한경쟁이 6건, 수의계약이 6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동섭 의원은 “특히 전체계약 중 2건을 제외한 10건은 각 대학 산학 협력단에 골고루 분배된 것으로 나타났다”며 “도서정보와 사서학 등 특수분야로 전문성등을 고려하여 일부 제한 경쟁이 필요하다는 점은 인정하지만 실제 용역결과물을 보면 국회도서관등에서 발간된 용역연구물과 큰 차이가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강조하였다.

또, 이 의원은 2018 국정감사를 준비하며 조사한 결과 “연구용역이 각 대학산학협력단에 수년째 관행적으로 분배되고 있고 연구용역물 결과가 실제로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는지는 의문이다”며 “연구용역에 대한 제도개선과 철저한 관리감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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