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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與, 김진태 ‘노이즈 마케팅’…한심하기 짝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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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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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1일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을 향해 “(김 의원은) 관심을 끄는 데만 혈안이 돼 최소한의 사실관계도 파악하지 않은 채 '아니면 말고'식의 무차별 의혹을 쏟아냈다”며 “한심하기 짝이 없다”고 비판했다.

박경미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벵갈 고양이는 말도 안 되는 의혹제기를 위한 전주곡에 불과했을 뿐”이라며 “김 의원은 남북정상회담 기간 중 눈치도 없이 동물원을 탈출한 퓨마가 실시간 검색어를 장식한 것이 마음에 안 들어 정부가 퓨마를 사살하는 과잉대응을 했다는 말도 안 되는 주장을 내놓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게다가 지난해 5월, 북한의 미사일 발사 2시간33분 만에 소집된 국가안전보장회의가 퓨마 탈출 1시간35분 만에 소집됐다며 난 데 없는 의혹을 제기했다”며 “이는 명백한 가짜뉴스”라고 지적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김 의원의 질의가 눈길을 끄는 데는 성공했을지 모르나 남북정상회담과 동물원을 탈출해 사살된 퓨마, 벵갈 고양이, 국가안전보장회의, 북한 미사일 발사까지 그 어떤 인과관계도 찾아볼 수 없는 낱말들을 꿰어 한 문장을 만들었으나 작문 실력을 뽐내는 데는 실패하고 말았다”고 날을 세웠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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