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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국감현장] 조명균 "주도적 노력으로 평화와 번영 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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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통위 국정감사…"2차 북미 정상회담 성공적 개최위해 협력"

뉴스1

조명균 통일부 장관. 2018.7.24/뉴스1 © News1 이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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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재준 기자 =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11일 "한반도 문제의 당사자인 우리 자신의 주도적 노력으로 평화와 번영의 새 길을 열고 있다"라고 말했다.

조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통일부와 산하기관에 대한 국정감사에 참석해 인사말을 통해 "한반도를 둘러싼 군사적 긴장이 크게 완화되고 국민들께서 더 이상 전쟁을 걱정하지 않으시게 된 것을 가장 중요한 성과로 생각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조 장관은 "지금은 한반도와 동북아에서 지구 상 마지막 냉전을 끝내고 새로운 질서를 수립할 수 있는 귀중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정부는 '판문점 선언'과 '평양공동선언'을 착실하게 이행해 남북관계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평화의 일상화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70년간 이어온 전쟁을 끝내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를 이룩할 수 있도록 지금의 귀중한 기회를 반드시 살려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조 장관은 "올해 세 차례 정상회담과 스물아홉 차례의 남북 회담,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개설을 통해 남북대화는 상시 협의 단계로 올라섰다"며 "이산가족 문제 등 인도적 협력과 체육·예술 분야를 필두로 한 교류와 협력도 진행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 "군사 분야에서 남북은 '전쟁 없는 한반도'를 함께 선언하고 이를 위한 구체적인 실천에 들어갔다"며 "국민들께서 우려하시지 않도록 안보태세는 튼튼하게 유지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남북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목표를 확인하고 실질적인 조치에도 합의했다"며 "남북 합의를 발판으로 북미대화가 시작됐고 진전되고 있다. 정부는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돼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프로세스가 본격화될 수 있도록 북한과 미국, 모든 관련국들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날 조 장관의 업무보고를 시작으로 외통위는 통일부와 산하기관인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과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 대통령 직속 유관 기관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사무처에 대한 국정감사를 진행한다.
seojiba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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