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1 (월)

한국당, ‘전원책판 인적쇄신’ 함께 할 외부인사 발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경향신문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오른쪽부터 두번째)이 11일 오전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보수 논객’ 전원책 변호사(63)가 이끌 자유한국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가 11일 외부인사 3명을 영입해 공식 활동을 시작한다.

한국당 김용태 사무총장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조강특위의 외부인사 명단을 발표했다. 조강특위는 내부인사 3명, 외부인사 4명 등 모두 7명으로 구성된다. 한국당은 앞서 외부인사 지명권을 전 변호사에게 맡겼다.

조강특위 외부인사는 이진곤 전 국민일보 논설고문(69), 강성주 전 포항 MBC 사장(66), 전주혜 변호사(52) 등이다. 내부인사는 당연직으로, 김용태 사무총장과 김석기 전략기획부총장, 김성원 조직부총장이 들어간다.

‘외부인사’ 면면을 보면 한국당과 인연이 전혀 없던 인물들은 아니다. 이 전 고문은 새누리당(한국당 전신) 윤리위원장을 지냈다. 지난해 초 박근혜 전 대통령 징계를 심의하는 중 친박근혜계가 조직적 반발 움직임을 보이자 자진해 물러났다.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출신인 전 변호사는 새누리당 윤리위원 등을 지냈고, 20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비례대표 후보를 신청했다.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은 비대위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조강특위 위원 인선 기준에 대해 “가장 중요한 것은 공정성을 확보할 수 있느냐인데, 그 점에 중점을 뒀다”면서 “외부 영향력으로부터 얼마나 자유로울 수 있는지, 정치나 정당 안팎 사정을 잘 이해하고 있는지, 이런 것을 주로 봤다”고 말했다.

허남설 기자 nsheo@kyunghyang.com

▶ 경향신문 SNS [트위터] [페이스북]
[인기 무료만화 보기]
[카카오 친구맺기]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