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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김영춘 "3년간 선박 200척 발주…국내 선사 국적화물 운송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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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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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성환 기자 =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은 11일 한진해운 파산 이후 위기에 빠진 해운산업을 재건하기 위해 지난 7월 출범한 한국해양진흥공사 등을 통해 향후 3년간 200척 이상의 선반신조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선사와 화주간 상생협력을 강화해 우리선사의 국적화물 운송을 확대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장관은 "부산항 등 주요 항만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현재의 소규모 터미널 운영체계를 대형터미널 체계로 개편해 나가겠다"며 "포항항, 새만금 신항 등 지역거점 항만의인프라도 차질없이 확충겠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침체된 수산업의 활성화와 관련해 "수산자원관리부터 생산, 유통, 소비까지 전 단계를 혁신하기 위한 중장기 비전인 수산혁신 2030 계획과 이를 달성하기 위한 4개년 실행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연근해 불법조업 근절을 위해 주요 항·포구, 소비지 등에서 불법 어획물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선박 위치정보시스템을 정비해 불법조업을 사전에 예방토록 하겠다"고 전했다.

김 장관은 또 "해양 모태펀드 신설 등을 통해 창업기업에 대한 지원을 대폭 확대해 오는 2022년까지 스타트업 성공모델 200개를 창출하고일자리도 만들겠다"며 "어촌뉴딜 300사업의 차질없는 추진을 위해 내년도 사업 대상지를 조속히 선정하는 한편,범부처 협의체를 조속히 구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연안여객선, 낚시어선 등 많은 인원이 이용하고 있는 선박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 대책들이 현장에 확실히 자리잡을 수 있도록관리·감독을 강화하겠다"며 "현재 진행되고 있는 세월호 추가수색에 아쉬움이 남지 않도록 하고, 선체인양과정에서 발생한 유류오염 피해 어업인에 대한 보상에도적극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sky03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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