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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5 (화)

정동영 “LH, 판교 공공임대 분양전환시 3조 수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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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전환가격 산정방식 세입자 부담 수준으로 개선해야"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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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영환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019년 이후 분양전환되는 판교신도시 공공임대 주택(10년후 분양전환)에서만 3조원에 달하는 수익을 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민주평화당 정동영 의원은 11일 LH가 제출한 판교신도시 공공임대주택 분양전환 현황 자료와 국토교통부가 공개한 인근 공동주택단지 실거래가격을 비교 분석한 결과 LH가 분양전환 주택 3952세대의 매각을 통해 2조9079억원의 수익을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 대표는 “판교신도시는 무주택 서민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LH공사가 토지수용권, 토지용도변경권, 독점개발권 등 3대 특권을 통해 조성한 서민특별시”라면서 “그런데 3대 특권을 국민주거안정의 실현을 위해 사용해야 할 LH공사가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대부분 집없는 신세인 임대주택 세입자들에게 막대한 분양전환가격을 요구하고 이들을 거리에 나앉도록해서 되겠냐”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또 “지난 10년간 판교신도시의 아파트 평당가격은 입주 당시보다 2배 가까이 폭등했다”면서 “정부가 분양전환가격 산정방식을 세입자들이 부담할 수 있는 수준으로 개선하고 분양전환금 일부를 시중금리보다 저렴하게 대출받을 수 있도록 제도적인 지원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yunghp@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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