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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알뜰살팁]가을, 식중독 안심 마세요…예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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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중독 환자의 25%가 가을철인 9~11월 사이 발생
1종 주방세제 사용으로 포도상구균 등 각종 식중독균 제거 가능
아시아경제

애경산업의 주방세제 '순샘' 연출사진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가을철은 아침, 저녁으로 날씨가 선선해 식중독에 대한 경각심이 낮아지는 계절이다. 하지만 낮 동안 기온이 높아 식중독 균이 잘 증식할 수 있어 식음료 준비, 보관, 섭취 등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2013년부터 2017년도까지 식중독 환자의 25%가 9~11월 사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름, 가을에 주로 발생하는 장염 비브리오 식중독은 2시간에서 48시간 잠복기를 가지며 증상으로는 설사, 미열 등으로 주방위생과 개인위생에 신경 써야 한다.

◆조리기구 세척 및 주방용품 교체로 식중독 예방= 식중독은 크게 독소에 의해 발생하는 독소형 식중독, 세균에 오염된 음식을 섭취해 발생하는 감염형 식중독, 식품첨가물 등 화학물질로 인해 발생하는 화학성 식중독으로 나눌 수 있다. 가정에서 주로 발생하는 감염형 식중독의 경우 음식을 통한 직접 감염은 물론 주방 조리기구 오염을 통한 2차 감염도 발생 할 수 있어 조리기구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조리기구를 통한 2차 오염에 의한 식중독을 막기 위해선 사용한 조리기구는 주방세제로 세척해 2차 오염을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칼과 도마 등 주방 조리기구를 사용 시에는 조리가 되지 않은 식품과 조리된 식품을 구분해서 사용하는 것 또한 2차 오염을 방지하는데 도움을 준다.

자주 사용하는 주방용품 중 고무장갑은 안쪽에 습기가 차기 쉬워 한 달에 한번 교체해 주는 것이 좋다. 세균이 많은 수세미는 2~3주에 한번, 오염속도가 가장 빠른 행주는 주 단위에 한번 교체하는 것이 좋다.

◆식중독 예방 3대 요령으로 가을철 식중독 예방= 페스티벌, 지역축제 등 각종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가을철에는 식중독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 특히 큰 일교차로 인해 식재료, 음식 등에서 식중독이 쉽게 발생할 수 있어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식중독 예방 3대 요령으로 조리 전 손 세정제를 사용해 30초 이상 손을 씻어 개인위생을 청결히 하고, 육류 및 수산물은 내부까지 완전히 익도록 충분히 가열 조리해 섭취 하는 것이 좋다. 또 조리된 음식은 상온에 방치하지 말고 2시간 이내에 섭취 하는 등 음식물 관리 및 청결에 주의를 하면 식중독을 예방할 수 있다.

도시락은 아이스박스 등을 이용해 10℃ 이하에서 보관하고 운반할 때는 햇볕이 닿는 공간이나 온도가 높은 곳은 피해서 보관한다. 특히 자동차 트렁크는 외부온도 보다 높기 때문에 세균 증식이 용이함으로 주의한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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