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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이경일 고성군수, 불법 아파트 분양 현수막 긴급 철거..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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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이경일 강원 고성군수


[헤럴드경제(고성)=박정규 기자] 강원 최북단 고성군(군수 이경일) 일대가 ‘아파트 분양 불법 현수막 천국’ 이라는 보도(본보 10월9일자)와 관련,고성군이 불법 현수막을 긴급 철거했다.

고성군은 10일 오후 토성면 청간리와 아야진항 일대등 7번국도 에 걸려있는 불법 현수막 수십개를 철거했다. 지역 정치인이 내건 불법 현수막도 모두 수거했다.

앞서 고성군 일대에서 아파트 미분양율이 80%에 육박하자 시행사들이 지난 7월부터 무차별적으로 도로변에 판촉 불법 현수막을 내걸어 단풍 관광객들이 눈살을 지푸리게했다.

한 관광객은 “아름다운 해안 경관과 단풍을 제대로 구경조차 못할 정도로 불법 현수막이 넘쳐났다”며 “단속망을 피해 게릴라식으로 불법 현수막을 내건 시행사들을 끝까지 추적해 처벌할수있는 강력 행정이 필요하다”고 했다.

주민 김모씨는 “고성군 인구를 늘이기위한 고육지책으로 보일 정도로 최근 해안가에 고층 건물이 들어서고있고, 아파트 분양이 이뤄져이런 추세라면 속초처럼 난개발이 우려된다”고 했다. 그는 “이경일 고성군수는 천혜 경관을 보존하기위해서라도 개발 허가에 신중한 행정을 펼쳤으면 좋겠다 ”고 했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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