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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국감현장] ‘의원님의 사투리’를 못 알아듣는 홈 로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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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 클로이!” “…….”

인공지능(AI) 로봇 ‘클로이’는 사투리를 알아듣지 못했다. 1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박성중 의원(자유한국당)이 ‘홈 로봇’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정감사 현장에서 시연했다. 박 의원은 이날 AI 로봇 산업에 대해 질의하기 위해 LG전자의 홈 로봇 ‘클로이’를 들고 나와 시연했다. 하지만 ‘클로이’가 박 의원의 말을 알아듣지 못했다. 박 의원은 ‘헤이 클로이’라는 음성인식 시동어를 10여 차례나 말했지만 구동되지 않았다.

결국 박 의원과 보좌진까지 나와 ‘헤이 클로이’를 반복한 끝에 음성인식에 성공했다. 박 의원은 “내가 사투리를 써서 얘(로봇)가 못 알아들은것 같다”고 말고 회의장은 웃음바다가 됐다. 클로이가 음악을 재생하자 박 의원은 “수고했어”라며 로봇 머리를 쓰다듬었다.

경향신문

LG전자의 ‘클로이 홈’


임아영 기자 laykn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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