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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0일) 오전 과천정부청사에서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AI 음성인식 로봇으로 웃음이 터졌습니다.
자유한국당 박성중 의원은 국감장에 LG전자가 개발한 AI 로봇 '클로이'를 들고 나와 시연했습니다.
그런데 박 의원이 거듭 "헤이, 클로이"를 외쳤지만, AI 로봇은 박 의원의 말에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박 의원은 "내가 사투리를 써서 못 알아들은 것 같다"고 말해 좌중을 웃겼습니다.
결국 박 의원의 보좌진까지 나와 "헤이, 클로이"를 반복해 부른 끝에 음성인식에 성공했습니다.
(영상취재: 서경호, 영상편집: 이홍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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