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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국감 첫날, 대북·경제 정책 놓고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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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 국정감사 첫날인 오늘 문재인 정부의 대북 정책과 경제 정책 등을 놓고 여야의 공방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정감사장에는 선동열 아시안게임 야구 국가대표 감독과 벵갈고양이 등 이색 증인과 동물이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우철희 기자!

국정감사 첫날, 여야의 공방이 계속되고 있다고요?

[기자]

국정감사 오후 질의가 13개 상임위에서 계속되고 있습니다.

첫날인 오늘은 비핵화와 남북군사합의서 등 대북 정책과 부동산 등 경제 정책을 둘러싸고 여야가 대립하고 있습니다.

먼저 국방위의 국방부를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서는 지난 평양 남북정상회담 당시 체결된 남북군사합의서가 쟁점이 됐습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한반도의 전쟁 가능성이 사라졌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보수 야당인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의원들은 안보 공백을 초래했다고 반박했습니다.

외통위의 외교부에 대한 국감에서는 북한의 비핵화 의지를 믿을 수 있느냐를 두고 여야의 의견이 갈리고 있습니다.

또, 국토위 국정감사에서는 문재인 정부 부동산 정책의 실효성이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앵커]

오늘 국감에는 이색 증인과 동물도 화제가 됐다고요?

[기자]

먼저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과 관련해 선동열 야구대표팀 감독이 문체위 국감장에 출석했습니다.

일부 선수들의 특혜 선발 의혹을 묻는 질의에 청탁은 없었고, 오직 실력으로 뽑았다고 해명했습니다.

또, 지난달 대전의 한 동물원을 탈출한 퓨마가 사살된 것과 관련해 동물이 국감장에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한국당 김진태 의원이 퓨마와 비슷하게 생긴 벵갈고양이를 데리고 나왔는데 과잉 대응 여부 등을 놓고 정부 관계자와 질의 응답이 이어졌습니다.

국정감사는 오늘부터 다음 달 7일까지 17개 상임위, 750여 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1월부터 지금까지 이어진 문재인 정부 정책을 온전히 평가하는 사실상의 첫 국정감사인 만큼 여야의 기 싸움이 계속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우철희[woo72@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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