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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2018국감]홍남기 “공공기관 추가 이전, 검토 중이나 기존 혁신도시 활성화가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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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국무조정실장은 10일 수도권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 문제에 대해 “국토교통부와 함께 검토는 하고 있지만, 굉장히 신중한 입장”이라고 말했다.

홍 실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을 대상으로 한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자유한국당 김정훈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수도권 공공기관의 추가 이전 문제는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지난달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122개 수도권 소재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을 당·정 간에 검토하겠다”고 밝히면서 ‘뜨거운 감자’가 됐다.

홍 실장은 김 의원의 공공기관 이전 문제에 대한 정부 입장에 대한 질의를 받고 “국토교통부와 함께 1단계 혁신도시 안착이 중요하다고 보고 혁신도시 활성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며 “기존 혁신도시 활성화에 우선 정책을 두고, 2단계 (공공기관 이전 문제)는 같이 검토하겠다는 것이 정부 입장”이라고 답했다.

이어 김 의원이 ‘2차 이전을 한다면 비슷한 기관을 추가로 내려 보낼 것이냐, 아니면 새로운 도시에 새로운 기관을 내려 보내느냐’고 묻자 “검토된 바 없다”고 했다.

홍 실장은 동남권 신공항 건설 문제에 대한 김 의원 질의에는 “전 정부가 결정했지만 이미 정부 정책”이라며 “부산·울산·경남 광역단체장들과 국토부가 검증하기로 했기에 거기서 결론이 났으면 좋겠다. 총리실 재검증위 구성 여부는 그 이후 생각할 문제”라고 말했다.

정환보 기자 botox@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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