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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청주 학교 주차장, 일과 후∼다음날 오전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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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청주시 간담회

주차난 해소·온종일 돌봄체계

아동친화도시 조성 등 맞손

충청일보

충북도교육청이 지난 8일 마련한 청주시와의 정책간담회에서 김병우 교육감(왼쪽 일곱 번째)과 한범덕 시장(왼쪽 여덟 번째) 등 양 측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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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신홍균기자]충북 청주지역 주택가 주차난 해소를 위해 충북도교육청이 청주시와 손을 잡는다.

양 기관은 행복교육지구 사업, 온종일 돌봄체계 구축, 유니세프 인증 아동친화도시 조성 등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김병우 교육감과 한범덕 시장은 지난 8일 청주교육지원청에서 정책간담회를 열었다. 이 행사는 도교육청이 도내 각 시ㆍ군과 교육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난 8월 충주시를 시작으로 이번이 세 번째다.

도교육청은 이날 청주행복교육지구 사업의 협력체제 강화, 학교 안팎의 온종일 돌봄체계 모델 개발ㆍ확산, 지역 연계 마을 방과후 학교 운영을 의제로 제시했다.

시는 유니세프 인증 아동친화도시 조성 사업의 교육ㆍ홍보 및 기초조사를 위한 대상자 선정 협조와 학교주차장 공유(개방) 사업 추진을 요청했다.

이들 의제는 실무선에서 합의된 것이다. 학교주차장 공유는 고질적인 주택가 주차난 해소를 위해 일과 후부터 다음날 오전 8시까지 학교 주차장을 주민에게 개방하는 사업이다. 양 측은 올해 사직초등학교를 시작으로 매년 2곳 가량 대상 학교를 늘리기로 했다.

시는 자동차 번호 인식 주차 차단장치 설치, 주차구획선 도색, 주차방지턱 등을 사업 학교에 설치한다.
김 교육감은 "교육은 교육청 만의 몫이 아니다"며 "모두가 함께해야 교육의 미래, 지역의 미래가 열린다"고 강조했다.

'지역과 함께 만드는 교육의 미래'가 주제인 도교육청의 정책간담회는 다음 달까지 도내 각 시ㆍ군에서 열린다.

신홍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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