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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충북대, 독일 근대사 속 매체의 역할을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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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문화硏, '30년 전쟁과 매체' 특강

[충청일보 이정규기자]충북대 유럽문화연구소가 10일 오전 11시 충북대 인문대(N16-1동)에서 황대현 목원대 교수를 초청해 '30년 전쟁과 매체: 마그데부르크 함락(1631년)을 다룬 소책자와 전단지'를 주제로 한 특강을 개최한다.

이번 특강은 독일의 30년 전쟁의 전환점이 된 마그데부르크(Magdeburg) 함락(1631년)을 다룬다.

특히 황제군과 스웨덴-작센 연합군 간 치열한 공방이 전개되는데, 양측이 소책자나 전단지를 통해 자신들의 종교적 우위에 대한 정당성을 이끌어내고자 했다는 부분에 대한 강연이 있을 예정이다.

임재일 충북대 유럽문화연구소 연구교수는 "이번 강연은 종교적 갈등이 첨예하게 드러난 마그데부르크 도시를 중심으로, 이 도시의 함락이 이후의 전쟁을 어떻게 이끌었는지 알 수 있게 될 것"이라며 "특히 독일 근대사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평했다.

강연을 맡은 황대현 교수는 독일 아우크스부르크대에서 독일사를 전공하고, 현재 목원대 역사학과에 재직 중이다. 그는 '서양 기독교 세계는 왜 분열했는가?', '근대 초기 매체의 역사' 등 일련의 독일사 관련 저서를 출간한 바 있다.

충북대 유럽문화연구소는 코어사업단과 협력해 지역사회와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최적의 특강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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