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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대한송유관공사 “외부인사 참여한 안전기구 만들어 사업장 점검 실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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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경기도 고양시 대한송유관공사 경인지사에서 발생한 휘발유 저장탱크 화재와 관련, 대한송유관공사는 9일 ‘국민들께 드리는 말씀’이라는 입장 자료를 내고 “외부인사를 포함한 전문가들로 구성된 안전기구를 만들어 사업장 안전점검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공사측은 “최준성 대표와 전 임직원은 이번 고양저유소 화재와 관련하여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재발 방지를 약속 드린다”며 “이번 화재의 직접적인 원인에 대해 관련 당국의 일부 발표가 있었고 앞으로 종합적인 원인 발표가 있을 것으로 생각되며, 저희 회사는 당국의 조사에 성실하고 책임감 있게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향신문

소방 관계자들이 지난 8일 경기 고양시 화전동 대한송유관공사 저유소에서 화재 현장 조사를 하고 있다. /강윤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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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측은 또 “회사는 이번 사안에 대해 엄중하고 심각하게 다각적으로 분석하고 있다”며 “화재 이후에 언론과 전문가를 포함한 국민 여러분들이 전해주신 우려와 많은 지적 사항들에 대해 겸허히 분석하고 있으며, 회사는 그 내용을 종합해 향후 안전 운영의 중요한 기준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회사는 외부인사를 포함한 전문가들로 구성된 ‘안전기구’를 만들어 사업장 안전점검을 실시하도록 하겠으며 법적·사회적 요구 수준을 넘어선 최고 수준의 안전설비 능력을 갖추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공사측은 “이번 화재의 원인과 확산과정에 대한 회사 내부의 분석과 당국의 조사결과, 안전기구의 사업장 안전점검 등을 종합해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는 안전 대책을 만들어 시행하겠다”며 “국민 여러분들의 생활에 불편을 끼치지 않기 위해 차질 없는 에너지 수급에도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주영 기자 young78@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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