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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LG CNS, 외국산 점령 ERP 시장에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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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등 IT기술 적용한 ‘EAP’ 출시…“기업 운영비 최대 70% 절감 가능”

LG CNS가 2800억원 규모의 국내 ERP(전사적자원관리) 시장에 도전장을 냈다.

ERP는 생산, 영업, 구매, 재무, 인사 등 전체 기업 업무를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현재 국내 시장의 절반 이상을 외산 패키지가 점유하고 있다.

LG CNS는 AI(인공지능)빅데이터, IoT(사물인터넷), 클라우드 등 최신 정보기술(IT)을 결합한 지능형 ERP 플랫폼 ‘LG CNS EAP(Enterprise Application Platform)’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EAP에는 ‘지능형 결산 자동화’, ‘개인정보보호법 지원’, ‘전자증빙 기반 전표처리 기능’ 등 국내 경영환경에 적합한 핵심 기능이 포함돼 있다. 화면 구성이 간단하고 업무 절차를 대폭 줄일 수 있어 처리속도를 최대 80%까지 높이는 게 가능하다.

패키지로 구매하지 않고 핵심 기능에 추가 기능을 선택하는 방식으로 도입할 수 있다는 것도 LG CNS EAP의 장점이다. 도입 시 임직원 규모를 기준으로 라이선스 비용을 산정하고 유지보수 비용도 외산의 절반 수준이어서 총 운영비용을 최대 70%까지 줄일 수 있다.

정필재 기자 rus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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