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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9 (화)

태풍때 부산 초고층 해운대 엘시티 유리창 ‘와장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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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콩레이’가 몰아쳤던 지난 6일 부산의 초고층 건물인 해운대 엘시티의 유리창 수백장이 깨진 것이 뒤늦게 밝혀졌다.

경향신문

9일 부산 해운대 엘시티 B동 건물 외부 유리창이 깨져 있다. 지난 6일 제25호 태풍 ‘콩레이’가 남부지역을 통과할 때 초고층 건물인 엘시티에서 유리창 수백 장이 깨진 것으로 나타났다. ㅣ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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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해운대구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10시 30분부터 낮 12시 사이에 엘시티 랜드마트타워동(최고 101층) 35층∼65층 사이에 40여 가구 유리창 100여 장이 파손됐다.

이 유리 파편이 B동(최고 85층)으로 날아가 30여 개층의 유리창을 깨뜨렸다. 날아온 유리파편에 의해 인근 아파트와 상가 등 반경 100여 m 주변 건물 6곳의 유리창과 주변에 주차된 차량 60여대도 파손됐다.

랜드마크타워 건물 외벽에 설치된 쇠줄(호이스트 와이어)이 강한 바람에 느슨해지면서 강화유리를 때렸고 깨진 유리창 파편이 날아가면서 2차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해운대구는 지난 8일 엘시티 현장에 대해 공사중지 명령을 내렸다.

박미라 기자 mrpa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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