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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천만송이 국화와 함께한 '임실N치즈축제'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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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愛반하다 임실愛끌리다'…27만명 방문

뉴스1

지난 8일 전북 임실군 임실치즈테마파크에서 열린 '2018 임실N치즈축제'에서 심민 임실군수(가운데)와 어린이들이 국가대표 왕 치즈피자 만들기 체험에 참석해 피자 위에 치즈를 뿌리고 있다. 이번 축제는 9일까지 이곳 임실치즈테마파크와 치즈마을 일원에서 열린다.2018.10.8/뉴스1 © News1 문요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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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 임실군 치즈테마파크와 치즈마을 일원에서 열린 ‘2018임실치즈축제’가 9일 폐막했다.

임실군은 6~9일 열린‘2018임실N치즈축제’가 27만여명에 달하는 관광객이 대거 몰리면서 대한민국 대표축제로의 명성을 재확인 했다고 밝혔다.

임실군에 따르면 6일부터 축제장은 가족과 친지, 이웃 등과 함께 찾아온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앞서 3일 열린 KBS전국노래자랑-임실군편에 수많은 관광객이 방문한 것을 비롯해 축제 전부터 천만송이가 넘는 국화꽃을 보기 위한 7만여명의 방문객들이 치즈테마파크를 찾았다.

축제기간 전북지역에서 5개의 축제가 열렸음에도 불구하고 27만여명이 치즈축제를 찾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치즈愛(애)반하다 임실愛(애)끌리다'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치즈라는 소재를 최대한 살려내며 9개 테마 77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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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전북 임실군 치즈테마파크에서 '임실N치즈축제'가 개막식을 갖고 있다.(임실군제공)2018.10.06/뉴스1 © News1 김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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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개막식에는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날씨상황이 좋지 않았으나 개막식에 수천여명의 인파가 몰렸다.

개막식에서는 지정환 신부와 심민 임실군수, 송하진 전북도지사를 비롯한 군민, 관광객 등이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정환 신부의 모습을 무대에서 댄스와 함께 그리는 개막퍼포먼스를 선보여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7일은 관광객들이 대거 몰리면서 축제장 곳곳이 인산인해를 이뤘다. 제3회 전국어린이치즈창작 동요대회와 윷놀이 대동한마당, 필봉농악공연 등과 제 8회 최갑석 가요제가 열리면서 축제의 낮과 밤을 뜨겁게 달궜다.

평일인 8일에는 관광객이 다소 줄어들 것이라는 주최측의 예상을 뒤업고 온종일 관광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이날에는 500인분 크기의 ‘국가대표왕치즈피자 만들기’의 이색체험이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 35사단 군악대의 퍼레이드와 공연도 관광객들을 사로잡았다.

마지막 날인 9일에는 인근 지역 관광객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오전 일찍부터 행사 주차장과 인근 도로가 차들로 가득 메워지는 진풍경을 연출됐다.

관광객 참여행사로 치즈컵케이크 모자이크와 치즈품평회, 키즈콘서트 등이 진행됐다.

이밖에도 '치즈하고 스마일~' 포토콘테스트, 웨딩포토존, 아이들 놀이터 등 체험과 놀이공간이 행사장 곳곳에 마련돼 인기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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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전북 임실군 임실치즈테마파크에서 '2018 임실N치즈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이 활짝 핀 국화꽃으로 꾸며진 행사장을 걷고 있다. 천만송이가 넘는 국화가 축제장을 장식한 이번 축제는 9일까지 이곳 임실치즈테마파크와 치즈마을 일원에서 열린다.2018.10.8/뉴스1 © News1 문요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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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기간 내내 임실N치즈페어(치즈시장)가 열려 시장경쟁력을 한층 높였으며 밤마다 열린 아모르파티에는 젊은층 관광객들의 발길로 축제의 밤을 뜨겁게 달궜다.

축제 시작과 동시에 만개한 천만송이가 넘는 국화꽃과 청정임실에서 자란 50개월 미만의 암소한우, 읍·면 생활개선회에서 만든 50여종의 향토음식 등이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심민 군수는 “이번 축제는 태픙 등 궂은 날씨와 같은 기간 다른 축제들이 많이 열려 걱정을 많이 했는데 전국 각지에서 기대 이상의 많은 관광객이 찾아주셨다”며 “임실N치즈축제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축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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