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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아베 "미래지향적 한일관계 쌓고파…文대통령과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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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한일 파트너십 선언 20주년 심포지엄

뉴스1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9일 오후 일본 도쿄 모토아카사카 총리관저에서 한-일 확대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청와대 페이스북) 2018.5.9/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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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미래지향적인 한일 관계를 쌓아가고 싶다"고 9일 밝혔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날 도쿄에서 열린 한일 파트너십 선언(김대중-오부치 선언) 20주년 심포지엄에서 "젊은이들이 서로 교류함으로써 미래 지향적인 관계를 쌓아가고 싶다"며 "앞으로도 한국의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노력하고 싶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한국과 일본 관광객 왕래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치즈 닭갈비' 유행 등 제3의 한류가 불고 있다"며 "이는 파트너십 선언을 주도한 오부치 게이조(小渕 恵三) 총리와 김대중 대통령의 문화 교류 성과"라고 강조했다.

1998년 김대중 대통령은 오부치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한일 협력 관계를 담은 공동선언을 발표했다. 당시 선언에는 양국의 불행한 역사를 극복하고 미래지향적 관계를 발전시키자는 합의가 담겼으며 일본의 식민지배에 대한 반성과 사죄가 문서화됐다.

지난 1일 서울에서 개최된 한일 파트너십 선언 20주년 기념 행사에 문재인 대통령은 참석하지 않았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명예위원장으로 참여했다.
seungh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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