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7 (월)

부산 곳곳이 체험 관광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11월까지 다양한 체험투어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가을여행 주간'을 맞아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가 다양한 체험투어를 마련했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가을여행 주간 동안인 오는 20일과 다음달 3일 각각 1박 2일 일정으로 '피란수도 부산유산 체험투어'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투어는 최근 남북정상회담에 따른 평화무드 속에서 6·25전쟁의 애환과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투어 코스는 피란수도 부산유산에 대한 관심과 인지도가 낮은 수도권 관광객을 주요 타킷으로 1일차는 서울에서 출발한다. 피란수도 부산유산 5개(임시수도기념관, 임시수도정부청사, 부산근대역사관, 우암동 소막마을, 40계단)와 자갈치시장 등을 방문하고, 2일차는 거제도로 이동해 거제포로수용소와 외도 등 주요 관광지를 둘러본 후 서울로 돌아가는 코스다.

장시간 버스 이동 중 지루함이 없도록 전쟁관련 영화 상영, 투어 중 피란수도 주제로 특별 기획한 시대극 공연 관람과 중구청의 40계단 거리공연까지 관람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투어 참가 신청은 하나투어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부산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투어는 문화, 예술, 역사, 관광이 융복합된 다크투어로 의미와 재미가 배가되는 시간여행이 될 것"이라며 "특히 피란수도 부산유산 뿐만 아니라 조선업 위기지역인 거제도의 거제포로수용소 등도 코스에 포함하므로 광역권간 상생 협업하는 사회적 가치까지 고려했다"고 말했다.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는 낙동강하구에서 다양한 생태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참가 신청은 프로그램 운영일 2주 전 오전 10시부터 낙동강하구에코센터 홈페이지 또는 부산시 홈페이지의 통합예약에서 선착순으로 신청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sr52@fnnews.com 강수련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