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99.19로 하락세 지속
OECD 경기선행지수는 6~9개월 뒤 경기 흐름을 예측하는 지표다. 한국은행과 통계청이 내놓는 △제조업 재고순환지표 △장단기 금리 차 △수출입물가비율 △제조업 경기전망지수 △자본재 재고지수 △코스피 등 6개 지표를 기준으로 산출된다. 통상 100을 넘으면 경기 확장, 이하면 경기 하강으로 해석한다.
우리나라의 OECD 경기선행지수가 이처럼 오랜 기간 하락세를 기록한 것은 외환위기 때인 1999년 9월부터 2001년 4월까지 20개월 내리 하락한 후 최장이다. 주요국들의 OECD 경기선행지수가 동반 하락하고 있지만 우리나라의 하락 폭과 기간이 더 크고 길어 향후 경기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
중국의 OECD 경기선행지수는 지난해 100을 넘어섰다 올해 4월 98.9로 주춤한 후 반등에 성공해 8월 기준으로 99.16까지 회복했다. 미국 역시 99.95까지 회복해 조만간 지수가 100을 상회할 것으로 관측된다.
/세종=한재영기자 jyhan@sedaily.com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