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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티몬, 이재후 대표 선임… 내부경영 총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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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익 이사회 의장과 '투톱'


파이낸셜뉴스

티몬이 내부 경영과 신규 투자 등을 이원화하는 '투톱 체제'로 전환한다. 내부 실행 전략의 속도 강화와 외부 기회 모색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티몬은 이재후 스토어 그룹장(사진)을 신임 대표이사로, 유한익 전 대표이사를 신임 이사회 공동의장으로 선임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신임 대표이사는 내부 경영을 총괄하며 당면 실행 전략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유 신임 이사회 공동 의장은 4세대 신유통시대를 대비한 중장기 전략 수립과 전략적 제휴 및 신규투자 유치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 신임 대표는 서울대학교 산업공학과를 수석 졸업하고 베인앤컴퍼니를 거쳐 스탠포드 경영학 석사(MBA)를 마쳤다. 이후 관심 기반 소셜미디어 서비스인 빙글의 성장 전략이사, 티몬 사업전략실장, 티몬 스토어 그룹장을 거쳐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특히 티몬 스토어 그룹장으로서 실질적인 내부 운영을 총괄하며 소셜커머스의 핵심 사업인 큐레이션 딜 비즈니스와 핵심 차별화 사업인 관리형 마켓플레이스 사업을 크게 성장시켰다.

티몬을 대표하는 큐레이션 딜 매장들인 몬스터딜과 단하루 등을 개발해 전체 고객 중 매일 티몬을 방문하는 고객의 비율을 25% 이상 상승시켰다. 월 평균 구매자 수와 평균 지출액 역시 2017년 상반기 대비 2018년 상반기 각각 15% 이상 성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신임 대표는 "모바일 커머스 시장에서 티몬이 미래 판도를 뒤흔들 게임 체인저가 되기 위해서는 외부 기회 모색과 내부 속도 강화 모두 동시에 총력을 기울여야 하는 시기"라"고 말했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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