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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 (수)

민선 7기 인천시정 슬로건, '살고 싶은 도시, 함께 만드는 인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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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아시아투데이 박은영 기자 = 민선 7기 인천시정 슬로건으로 ‘살고 싶은 도시, 함께 만드는 인천’이 선정됐다.

인천시는 지난 8일 시청 운동장에서 열린 ‘500인 시민시장에게 듣는다’ 토론회 현장 투표와 사전 온라인 투표 결과 등을 합산한 결과, ‘살고 싶은 도시, 함께 만드는 인천’이 39.29%의 지지를 받아 민선 7기 슬로건으로 확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시민이 시장’이라는 민선7기 초기의 철학에 맞춰 시민들과 함께 인천의 현실을 진단하고, 보다 나은 인천의 미래를 위해 어떤 정책을 우선적으로 해야 하는지 직접 묻고,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시는 슬로건 선정을 위해 온라인 투표 25% 찾아가는 투표 25%를 비롯해 이날 진행한 현장 투표 50%를 반영했다. 선정된 슬로건은 전체 2038표 중 744표를 얻었다.민선7기 시정슬로건 선정투표에서는 청라에 거주하는 김소영씨가 제안한 ‘살고 싶은 도시, 함께 만드는 인천’이 전체 2038표 중 744표(39. 29%)를 얻어 최종 확정했다.

시는 시정슬로건이 순수하게 시민이 제안하고 시민이 최종 선정한 대표적인 시민시장의 참여사례로 앞으로도 민선 7기에서는 시민의 의견을 묻고 시민의 뜻을 받드는 정책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

한편 이날 슬로건 선정과 함께 2차 토론회에서는 인천 발전 방안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어졌다.

시민들은 원도심의 소외감을 없애고 낙후 지역의 안전성과 교통권을 보장해야 한다는 내용의 지역 특색을 살린 균형 발전(26.6%)을 가장 많이 꼽았다.

또 민간 거버넌스 강화·자치행정 내실화·정주 의식 강화 등 시민 참여(20%)를 그 다음으로 많이 제안했다.

복지 강화(19.5%)와 4차 산업혁명 대응력과 교육 환경 개선 등 인천 교육 수준 향상(15.3%),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 및 청년·여성·노인 일자리 안정 등 지역 경제 경쟁력 혁신(12.1%)도 언급됐다.

시민들은 미래 세대를 위한 정책으로 성장 동력 혁신과 일자리 문제 해소(37%)를 최우선으로 선정했다. 미래 인재 육성 교육(23%), 지역 균형 발전(15%), 행정 혁신(7%), 사회 안전망 현장성 강화(5%) 등이 뒤를 이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지역사회 문제해결에 집단지성을 발휘할 수 있는 인천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토론회를 개최했고, 이것이 토론문화를 확산하는 첫걸음이 되기를 바란다”며 “시민의 의견을 들을 수 있는 다양한 통로를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종우 시민정책담당관은 “이번 토론회에서 제안된 시민들의 의견을 소중히 여기고, 시정의 우선 순위를 정하거나 정책에 적극 반영 하겠다”며 “시민께서 제안하신 소중한 정책의 진행사항은 소홀함 없이 꾸준히 알리고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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