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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8월 신설법인 8700개로 3.2% 증가...서비스업 ↑ vs 제조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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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소매·정보통신업 등 서비스업의 경우 신설법인 수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지만, 제조업은 감소세를 지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8월 신설법인이 8727개로 지난해 8월보다 268개(3.2%)가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도·소매업과 정보통신업 등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법인설립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업종별 신설법인 수는 도·소매업 2056개(23.6%), 제조업 1672개(19.2%), 부동산업 837개(9.6%), 건설업783개 (9.0%) 등이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 도·소매업은 503개(32.4%↑), 정보통신업이 120개(20.0%↑) 증가했다. 도·소매업은 온라인 시장 및 신선농산물 판매·수출 증가에 힘입어 전자상거래 및 신선식품 도매업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제조업과 건설업은 신설법인이 각각 213개, 건설업은 82개 감소했다. 올해 증가세를 보이던 전기·가스·공기공급업의 법인 설립도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6개(21.1%↓) 줄었다.

연령별로는 40대(2959개, 33.9%), 50대(2328개, 26.7%), 30대(1884개, 21.6%) 순으로 법인설립이 많았다. 39세 이하 청년층 및 60세 이상 연령구간에서도 법인 설립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증가했다.

여성 법인은 작년 같은 달보다 208개(10.1%) 증가한 2269개, 남성 법인은 60개(0.9%) 증가한 6458개로 집계됐다. 여성 법인 비중은 26.0%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6%p(포인트) 높아졌다.

설립지역은 수도권의 경우 서울(193개↑), 인천(46개↑), 비수도권은 대전(63개↑), 전남(56개↑) 등에서 증가했다. 수도권(서울·경기·인천) 신설법인은 5392개로 전체 대비 비중이 61.8%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1%p 늘어났다.

박지환 기자(daebak@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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