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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 (수)

연천군, 13일 ‘충장공 정발장군 행렬재현’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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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기 연천군에서는 13일 전곡읍 일원에서 ‘충장공 정발장군 행렬재현 및 제8회 38선 예술제’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연천군 출신 정발장군은 선조 12년 무과에 급제해 선전관이 되고 그 후 계속 벼슬에 올라 군비를 정비하고 병사를 훈련시키던 중 임진왜란이 발생, 부산에 침입한 왜군을 맞아 용감히 싸웠으나 성이 함락되고 장군도 전사했다.

장군의 시신은 찾지 못했지만 그가 타고 다니던 말이 투구와 갑옷을 물고 와서 그것으로 고향에서 장례를 치렀다고 하며, 죽은 후에 좌찬성의 벼슬에 올랐다.

정발장군의 묘는 연천군 미산면 백석리에 위치해 있으며, 1979년 9월 3일에 경기도 기념물 제51호로 지정되어 관리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사)한국예술단체 총 연합회 연천군 지회가 주최하고 연천군이 후원하며 관내 예술단체 회원들이 참가한다.

정발장군 행렬재현은 전곡문화체육센터에서 시작해 전곡재래시장을 거쳐 전곡역까지 진행된다. 또한 38선 예술제에서는 지역예술인 한마당과 함께 성악가 오창석, 밴드공연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인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우리 지역 출신의 위인의 업적을 알리고, 지역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해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문화행사로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dj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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